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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작성일 : 13-07-13 10:55
성체현존(12)
 글쓴이 : 윤승로
조회 : 6,172  

Ⅸ. 미사성제-

▷사랑은 곧 이해하는 것

* 미사는 모든 탁월한 행위의 총체요,

  오직 ‘하나뿐인’ 최상의 행위다.

   모든 것은 제대에서 멀리 떨어질 때 그 가치가 희박하고

  그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그런가 하면 모든 것이 성작 속에 있는 성혈과 섞여질 때 빛나고
 
  훌륭해지며 또 거룩하게
된다…

   사랑을 간직한 사람들만이 성작의 신비를 깨닫게 된다.

  여기서 사랑의 덕, 그러니까 愛德을 강조하게 된다.

 

  “오소서, 성령이여!” 미사에 관한 서적 열권을 읽는다

   하더라도
위로부터 내려오는 빛이 없다면,

   즉 사랑이 없다면, 아무것도 알아 들을 수 없을 것이다.

   聖物이나 다른 신심에 대해서는 열성적이면서도
 
 
미사를 옳게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 같은 신심을 지니고 있는 착한 영혼들이 있다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 미사는 하나의 샘(泉)이고, 영성체는 놀라운 것이기는 하지만

    거기서 흘러나오는 물줄기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성작(미사)이 우선이고 영성체는 그 다음이다.

    이 순서는 결코 뒤바꿔질 수가 없다.

 

  * 슬픈 일이지만,  우리는 가끔 미사성제와 영성체를 분리시키고 
 
      있다.

     또 영성체를 우선으로 생각하기까지 한다.

     이런 것은 교리를 잘못 알고 있거나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 많은 사람들이 미사를 전례의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예수께서 영성체를 통해서

    우리에게 영접되실 수 있도록 감실 문을 열어주는,

    이른바 “황금의 열쇠” 라고 알고 있다.

   이것은 교의와 어긋나는 思考다.

 

 * 우리는 당연히 교의의 가치척도를 잘 깨닫고 있어야 한다.

    즉  첫째가 제대 위의 성작이며,

   둘째가 영성체와 감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영성체가 없는 미사는 있을 수 없고,

   비단 신자들의 영성체가 없다하더라도 사제는 반드시

   영성체를 해야된다.

   그러나 샘이며 성작인 미사성제가 없다면

   사제도,   또 여러분도 영성체를 할 수 없다.

 

★성작 (聖爵)

미사 때 축성되는 성체성사의 포도주를 담는 신성한
 
용기를 가리킨다.

컵 모양으로 만들어진 성작은 세 부분,

곧 컵과 받침대 그리고 이 둘을 분리하는 마디로 구성되어

있다
.

최초의 성작들은 유리로 만들어졌지만 9세기부터 실제로

모든 성작은 귀금속으로 만들어졌다
.

최근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규정에 이르기까지 적어도
 
컵의 내부는 도금하였다
.

이제는 지역 주교회의의 결정에 따라 견고하고 값지며

물기를 흡수하지 않는 물질로 성작을 만들 수 있다
.

성작은 사용되기 전에 축성받아야 한다

 

  ▷그러면 미사란 과연 무엇인가?

 

  * 정확히 말해서 미사성제란 과연 어떤 것인가?

    미사는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여러분을 대신하여

    제대 위에서 아버지이신 하느님과 복되신 聖三을 흠숭하고

    찬미하시는 하느님이시고 사람이시며,

    하느님의 아들이시고 마리아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이시다.

    하느님을 찬미하는 하느님이시고 하느님을 흠숭하는

    하느님이시다
.

 

 * 미사란 무엇인가?

   미사는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여러분을 위하여 제대라는 갈바리아 언덕에서

   하느님께 합당한 감사를 드리고 죄를 보속하시는,

   하느님이시고 사람이시며, 하느님의 아들이시고

   마리아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이시다.

 

    미사란 무엇인가? 미사는 여러분과 함께,

    그리고 여러분을 위하여, 오상(五傷)의 권능으로,

   또 십자가의 권능으로, 성혈의 권능으로

   그리고 희생의 권능으로 풍성한 은총과 축복을 간청하시는,

   살아있는 이들과 죽은 이들의 심판관이시며,

   하느님이시고 사람이시며, 또 하느님의 아들이시고

   마리아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이시다.

     -성체현존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