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난히도 춥고 또 긴 겨울이 지났습니다. 돗아날 것 같지 않던 푸른 싹들이 움터 나오는 모습에서 주님의 부활을 느낍니다. 직장 공동체 모든 교우분들이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으로 언제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4월 총선으로 어수선합니다. 그럴 때 일수록 더욱 삶의 자리인 직장에서 더욱 충실하시고, 주님의 뜻에 맞는 선택과 실천을 할 수 있다면 더 없는 은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힘들 때 우리는 자꾸만 우리 자신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우리 자신만을 위해, 그리고 가족만을 위한 기도를 할 때, 그 기도는 이기적인 기도가 되고..그래서 주님께서 들어주시기 힘들어 집니다. 구원은 개인만의 구원이 아닙니다. 공동체의 구원, 교회를 통한 공동체의 구원임을 기억한다면 어럽고 힘들 때 일 수록 나와 함께 하는 공동체를 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모두를 위한 기도, 우리를 위한 기도를 할 때 주님께서는 외면하지 않으시고 꼭 들어주십니다.
주님께서는 힘들 때 늘 곁에 계시지만 우리의 욕심과 이기심으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곁에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시는 주님을 보고 또 느끼고 기도하며 살아가는 가톨릭 직장인 여러분이 되시길 부활팔부축제를 지내며 두 손 모두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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