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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작성일 : 13-06-21 21:17
성체현존(8)
 글쓴이 : 윤승로
조회 : 6,545  
 
 

Ⅷ. 눈으로 볼 수 있는 살이 된 성체-

때는 8세기가 막 시작되려는 순간이었다.

이탈리아의 란치아노에 있던 바실리오會의 수사 신부

한 사람이 성체 축성의 말씀을 외운 후,

예수의 현존에 대한 의혹이 들어 괴로워하게 되었다.

비록 무의식적인 유혹이긴 했으나, 이 고통스러움은

한 사제의 믿음을 굳건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현대에 이르기까지 교회의 오랜 역사 속에서 일어났던

성체 기적 중의 하나가 되었다.

당황해 있는 사제의 눈 앞에서 성체가 눈에 보이게

살(肉)로 변했다(중심부분은 빵의 형태로 남아 있었다).

또 축성된 포도주는 밝은 색이 도는 빨간 피로 변해,

형태와 크기가 각기 다른 다섯 개의 작은 핏덩이로

응고되었다.

살로 변환 성체는 12세기가 지난 오늘 날에도 볼 수 있듯이,

로마 교회에서 사용하는 대제병(大祭餠)과 같은 크기이다.

불빛에 비춰보면 약간 갈색이 나기도 하는데,

얼핏 보아서는 장밋빛이 난다.

응고된 다섯 개의 핏덩이는 노란색에 가까운 갈색 계통의

붉은 색이다.

바실리오회 수사들이 5세기 동안 이것을 간직해 오다가

베네딕토會에 옮겨진 후,

마지막에는 꼰벤뚜알 프란치스꼬회가 예수의 성체와 성혈의

이 기적을 관리하게 되었다.

오늘날 사로 변한 이 성체는 1713년 제작된 은제(銀製)

성광 속에 담겨져 있다.

그리고 피는 크리스탈 성작에 담겨져 성광 밑에 안치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기적이 일어난 첫 번째 성작이라고

믿고 있다.

수세기가 흐르는 동안 네 차례에 걸친 공식적인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그 때마다 교회 당국으로부터 “聖寶”라는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1970년11월, 교황청의 명령으로 실시된

최근의 조사만큼 주도면밀한 경우는 없었다.

이탈리아의 여러 대학교에서 선발된 의학분야의 저명한 연구조사원들로

위원회가 발족되었다.

의학자들이 발표한 최근의 조사 보고서가 1971년4월3일자로

바티칸의 일간지인 옵쎄르봐또레 로마노에 게재되었다.

# 리놀리 교수의 연구결과는 어떤 것이었을까?

1) 성체 기적의 피는 실제의 피이며 그 살은 실제의 살이다.

2) 그 살은 심장 근육 조직으로 합성되어 있다.

3) 그 피와 살은 인간의 것과 똑 같다.

4) 그 살과 피의 혈액형은 동일하다.

   (그러므로 같은 인체에서 나온 것이다)

5) 그 피에 함유되어 있는 여러 가지 프로틴은 정상적인 살과

   정상적인 피의 혈청요법적 일람표에서 드러나는 것과

   똑같은 비율로 정상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 그 피에는 칼슘이 다소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결국 염화물이나 인,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등도

   소량들어 있다.

# 리놀리 교수는 아래와 같이 말하면서 설명을 끝마쳤다.

 

『비록 내 의무는 아니라 하더라도 다음 문제는 앞으로 진행되는

   연구의 한 부분이 됩니다.

  즉 살의 본질에 관한 이와 같은 개별적인 연구 결과로 상세한

  설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 날의 ‘위조문서’ 같은 가설은

  완전히 근거가 없습니다.

  사실상 심장이 육체에서 분리되었다고 가정할 때,

  나는 해부학적인 해체에 많은 경험을 가진 사람만이 심장의

  “조가”을 이렇게 일정하게(지금도 그렇게 보이듯이),

  또 구조학적인 조사를 거쳐서만 볼 수 있는 근육조직 근막(筋膜)

  에서 나타나듯이, 그 표면에서 서로 정접하게 할 수

  있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더욱이 시체 속의 피는 빨리 응고되고 빨리 부패됩니다.

  이런 것과 연결시켜 볼 때, 미이라로 만들기 위하여 옛날에도

  사용되었던 소금이나 기타 다른 물질들이 조직학적인

  검사에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끝으로 방부제 사용으로 인하여 4~5천년 된 에집트인의

  미이라에서 몇 가지 프로틴이 발견되었다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의 경우는 아주 다릅니다.

  심근(心筋)조각은 수세기 동안 자연상태에 놓아두고, 또

  생물학적인 검사를 거쳤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부패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 성체현존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