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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작성일 : 11-10-18 18:49
가을피정을 다녀와서..(10월 15~16일 1박 2일)
 글쓴이 : 임우석
조회 : 7,443  

10월 15일 토요일 아침 퇴근하여 한숨 잠을 잔 뒤에 오후에 마리스타 교육관으로 피정을 위하여 출발 하였다.

합정역에서 내려 절두산 성지로 걸어가면서 처음 찾아가는 곳이라서 교육관 위치를 물어보았다. 성당건물의 울타리 바깥쪽에 있었다.

신부님의 환영 인사가 있은뒤 저녁기도를 하고.
두레별로 소 모임을 갖는 시간이 있었다.

나는 구역모임 시간을 거울삼아서 진행을 하고 전체 피정인원이 있는 곳에서 재미있게 발표도 하였다. ‘직장에서 짜증나고 갈등이 있는 일들’에 대하여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시간 이었다.
‘수고하시었습니다.’라는 말씀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항상 수고하시었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발표를 하고 모두에게 많은 웃음과 큰 박수를 받았다.

‘떼제기도’ 시간을 바로 이어서 가졌다.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감성을 담아 반복하여 부르면서 나는 무릎을 꿇고 ‘나 자신을 바라다보는’ 기도를 하였다.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마태 18:21)’ 의 말씀을 묵상 하면서 나는 최근 최 일선으로 배정받은 뒤 회사점검에 지적당하는 사례로 인하여 마음고생이 심하였던 내용에 대해 화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으로 다잡기로 하였다.

사실은 아침에도 퇴근 길 활동점검에 지적당한 것으로 인하여 속상한 마음으로 퇴근 하였던 것이다. 내가 잘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화해하는 차분함을 가져야 하겠다.

잠자기 전에 신부님에게 고해성사를 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2011년 10월 16일 일요일 마리스타 교육원에서 아침을 맞이하면서.

느지막하게 일어났다. 간밤에 모기의 활공으로 잠을 설치기는 하였지만 따뜻한 잠을 잤다.
아침 샤워를 하고 절두산 성지와 한강 자전거 도로까지 산책을 한다.
성김대건안드레아상을 보면서 소나무의 배경이 성인의 동상과 함께 절묘하게 하나가 되는 듯하다. 오묘한 자연의 표현 보았다.

아침기도를 한 뒤 조반을 먹고 ‘용서하는 직장인’이라는 주제로 외부강사의 강의를 들으면서 내 성격도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람의 성격을 잘 알아야 서로 이해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것 같다.
강의 시간이 참 창의적이고 개척정신이 가득한 강의였다. 직장생활을 하는 나에게 무척이나 공감이 되는 내용이었다. 가화만사성이라는 말 대신에 社和萬事成 이라는 좋은 말을 남겨 주었다.

미사는 아래층 오붓하고 어머님의 품 같은 성당에서 앉아서 하였다.
직장사목을 이끌어 가시는 세분의 신부님이 성삼위일체와 같이 한 눈에 들어왔다.
‘용서는 내 마음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것’ 이라는 좋은 강론을 미카엘 신부님에게 듣고 성체를 모신 뒤 파견성가를 부른다.

점심을 한 술 먹고 귀가하여 야간 출근을 위하여 잠을 잔다.

행복한 1박 2일의 피정을 이렇게 기록한다.

오늘 야근도 주님의 평화가 내가 일하는 인천공항에서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피정을 준비 하시고 함께 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 드립니다.
임우석 프란치스코 올림.


최수호 11-11-30 17:39
 
ㅎㅎ 감사합니다. 심신에 도움이 되는 피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의견 있으시면 언제든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려주셔요~최수호 신부
임우석 11-12-21 13:40
 
신부님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