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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4-10 10:55
올해도 어김없이 오는 사순시기입니다.
 글쓴이 : 윤승로
조회 : 7,063  
 

『 四旬時期 』


올해도 어김없이 오는 四旬時期입니다.

해마다 돌아오는 사순시기지만 올해는 더욱 주님께 가까이 가도록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마음에 저려옵니다.

부활의 기쁨을 기다리며 기도와 나눔, 침묵과 단식을 하면서 世事를
잊고서 살아가야
하는 時期 일 것이라고 생각하나 俗世을 떠나서 사는 것은
 보통사람으로 힘든 삶입니다.


매일 “十字架의길”을 받치며 예수성심에 苦痛을 조금이나마 같이하려고
열심히 노력하였
으나 한번에 예수님 성심 경지에 오르는 것은 택도없는
일이라 깨달으며 예수님 聖心과
一致하기에는 너무나 俗世에 물들어
살아온 歲月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冬安居에 들어가도록 노력하느라 친구들에게 4월6일까지는
四旬時期라는 것을
宣布하는 文字를 보냈습니다.


혼자 만에 歲月을 보내는 것은 어떻게 보면 아주 便安한 것 같으나,

俗世에 익숙한 우리들의 나날은 할말 못 할말을 참으며 혼자 만에 세월은
보내야 하는
것은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親舊나 知人에게 安否라도 傳하고 싶은 마음이며 불연 듯
다른 때 보다
더 생각나고 보고 싶은 것은 魔鬼에 유혹일 것입니다.

더욱이 요사이는 選擧 철이고 보니 新聞記事나 放送매스컴 서로들 헐뜯는
후보자에 행태나
제주도 강정마을에 海軍基地 建設 등으로 인하여 사순시기에
주님께서 選擇하신 신부님
연류 등의 記事를 보면 나로서는 理解하기 힘들며
아픈 마음이 메워오며,

서로 달리 생각하는 사람들도 사랑과 호의를 가지고 상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四旬時期에는 모든 것을 한번 더 생각하고 예수성심 마음과 일치토록
기도와
침묵으로 보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속세에 일들을 마음에 담고 살아온 우리는 별안간 사순시기라고 눈을 감고
마음에
平和를 이루면서 정결하고 깨끗하게 거룩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하여튼 힘든 일입니다.


한 세상을 隱遁者로 살아가는 修道者를 생각하여 보면 정말 대단한 覺悟와
힘든 歲月을
오직 예수聖心 만은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은 분명 주님 상금을
받는 것이 當然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순 4주일쯤에 출근하다 보니 날씨는 아직 춥고 뼈 속을 파고들은 봄바람
이였으나,

청계천 길옆에 조팝나무는 벌써 2012년에 봄을 알려주려고 파란 새싹을
움 트이고 있었고,

부활 주일 지금에는 개나리와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렸고 목련도 어김없이
꽃망울을
피우고 있으며 희망과 생명의 復活을 祝賀하고 있습니다.


부활주일이 왔으니 이제는 앞으로 큰 축일로는 성모승천 대축일이
돌아올 것이고,

이럭저럭 하반기가 되면 크리스마스가 오고 1년이라는 세월이 후딱 가버리는
것을
생각하니 벌써 한해가 다 간 것 같습니다.

세월은 돌고 도는 세월 같지만 오늘에 세월은 어제 날과는 분명히 다르며
나또한 어제에
肉體나 精神이나 다름 삶으로 하루하루가 지나고 있으며,
세월은 변하지 않는 것이
없는데 우리는 그 자체를 모르며 하루하루 신비와
기적이 이루어지는 것도 모르고
살고 있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내 곁에 가족과 친구들도 한걸음 한걸음 씩 멀어지는 순간인데 아타까움과
애절함을
모르고 하루해에 저녁을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순간 한순간이 다시 못 오는 세월이며, 밝은 햇볕에서 그리움과 고마움을
반기고
아름다움과 아쉬운 세상을 만들며, 감사와 은총 느끼고 모든 것을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저녁기도 때면 마음에 와 닫는 기도구절이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오늘 하루도 이미 저물었나이다.

 이제 저희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천사와 성인과 함께 주님을 흠숭하며

 지금 이 순간까지 베풀어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나이다. 아멘.”

다시는 못 올 오늘과  또 하루해를 잘 넘기도록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은
애절히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기도문이기 때문입니다.


내일에 걱정은 주님께 맞기고, 오늘 이 순간을 최고의 날로 만들며 살아가야
하는데,

실상 말과 생각뿐이지 현실에 닥치고 보며 예수성심에 생각이 아닌 짧은
인간에 생각이
먼저 유혹하니 그저 우리는 죄인일 수밖에 없으며,
그지없이 약한 인간이라는 것에
생각이 잠깁니다.


지금까지 삶을 뒤 돌아 보면 모든 것은 하느님에 聖靈이 임하여 나를 감싸고
이끌어
주셨는데 순간순간 現世에서는 주님 안에 있다는 것을 잊고 俗世에
苦痛 속에 아파하고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걱정한다고 해서 내가 해결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이 또한 믿음과 예수성심에 마음이 不足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장을 들여다보다 우연히 “성심 메시지“라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여 읽게
되었는데,

사순시기에 우연치 않게 읽게 되는 성심메시지는 주님에 은총으로
저를 인도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스페인에 요세파 수녀님께서 1923년12월29일 33세로 善終하기가
까지
예수님께서 직접하신 말씀을 기록한 책입니다.

나는 사랑이다 로 시작하는 예수님에 말씀은 위대한 사랑이 가득담겨 있는
聖心의
사랑을 알리는 책이며, 책을 읽으면 예수聖心에 대한 굳은 신뢰심을
갖데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이라면 꼭 읽고 묵상하기를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유아영세를 받고 한평생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오면서 아직도 예수성심
마음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주님 보시기에 얼마나 한심스럽고
마음 아파하실 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찌들은 하루하루 한평생을 황금빛으로 빛내 주시려고 애써 주셨는데
어둠에 세월에
찌들어 살고 있으니 얼마나 죄송스럽고 한심스러운 날들인지
말입니다.


肉體에 奴隸와 俗世에 奴隸로 부터 자유로우며 밝은 빛이 나를 감싸 안는
성령이 임하길
두손모아 빌면서도 뒤 돌아서면 속세 행동에서는 성심에
마음을 잊어버리고 배반하고
마는 약 하디 약한 나에 행동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언제나 용서와 사랑으로 감싸 안는 성심에 마음이며,

나는 언제나 또 죄인입니다.

오늘도 무릎 꿇고 주님께 용서를 구하며 다시 최선을 다하는 삶으로 정진하여
봅니다.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서

마음이 외로울 때나

천하에 고아가 되었을 때도

“너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다“ 하고

받아주고 믿어주는 주님에 한없는 사랑과 용서로

감싸시는 분이 영원무궁토록 계시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여러분은 이런 주님을 가져습니까 묻는다면

자신있게 “네“하고 대답할 수 있도록 주님 모시기를 권고합니다.


작년 復活보다 2012년에 부활이 좀더 成熟되며 聖스럽고 아름답고
주님 마음에 쏙 드는
은총이 충만한 예수님에 부활절을 맞이하셨는지요.

돌아보고 내년에는 더욱 성령이 가득한 부활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제 다시금 정성을
다하는 하루하루에 삶이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남은 나날들이 성령과 일치되는 하루하루로 삶을 살수 있도록 성령이
임하기를 소원하여
봅니다.


 - ‘2012. 4. 8. 부활주일. 윤승로 베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