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체에 대한 공의회 문헌 >
2. 지속적인 성체조배
* 성체조배는 사심이 없어야 한다.
성체조배의 일차적인 목적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영혼들의
구원을 위하는데 있다.
그럼으로써 주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기에 우리는 성체 안에
거하시는
예수님과 성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주님이 주시는 은총을 즉석에서 느낄 수 없다.
천국에 들어가서야 비로서 우리는 주님께 드리는 성체조배의
중요성을 완전히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 우리는 지속적인 성체조배에 대하여 우리 각자에게
보내시는 주님의 감사에 놀라움을 금치 못 할 것이다.
지금 예수께서는 그분 스스로가 있는 그대로 우리에게
사랑받기를 원하시기에 그분의 영광을 감추시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믿음을 통해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주님이 거기에 계시기에 항상 믿음으로 당신께로
나아가는 것이다.
기도하는 시간을 어렵게 여기는 이들에게는 그들이 조배드리는
동안 “여기에 현존하시는 예수님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나를 보다 더 선 한자 되게 하시고 온 세상을 축복하소서” 하고
그들이 기도할 수 있다면, 온 세상 사람들은 그 순간 더욱더 많은
주 예수님의 은총과 사랑과 성덕과 위로 받게 될 것임을
일깨우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성체 안에 거하시는 주 예수님을
방문할 때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내리시는 무한한 감사
때문이다.
주께서는 보지 않고 믿는 자는 진복자라고 말씀하셨다.
성체조배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의 완전한 현존의 위대한
선물에 대한 「감사」라고 설명할 수 있다.
성체조배는 예수께서 성체 안에 참으로 현존하신다는 믿음의
「인정」으로서 주님과 함께 한 주간에 적어도 한 시간을 보낼
것을 스스로가 약속함으로써 그분의 사랑에 응답하는 것이다.
성체조배는 우리가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빛과 생명의 생활하는
원천인 성체 안에 계시는 주께 완전히 위탁하고 있다는 「고백」
이다.
성체조배는 평화의 왕자시오, 감추어진 보물이요, 무한히 값진
진주요, 왕중의 왕이요, 주님 중에 주님으로서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께 대한 갈채인 것이다.
주님은 우리 각 본당의 중심이요, “살아계신 심장”이시다.
지속적인 성체조배는 우리의 모든 사랑을 받아야 마땅할
<속죄양>께 드리는 믿음의 응답이다.
한번만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하고자 하는 자는 누구도 실로
당신께서 성체 안에 참으로 현존하신다는 것을 믿을 수 있다.
매주 성체 앞에 나오겠다는 결심은 성체를 우리 생활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다.
지상에서 지속되는 성체조배는 하늘나라에서 우리가 상속받을
재산에 대한 진정한 준비인 것이다.
-성체현존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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